파도를 타는 교회

“제2의 코로나가 몰려와도 흔들리지 않는 교회로 일어나라”

“교회3.0”, “오가닉 처치” 등의 저자 닐 콜의 최신작

저자/역자 : 닐 콜/임재승
출판사 : 도시사역연구소

『파도를 타는 교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교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닐 콜은 현재 세상이 경험하고 있는 기하급수적 변화 4가지를 다룬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 테크놀로지 쓰나미, 경제적 격차의 증가와 세계관의 양극화 심화가 거대한 파도로 우리를 향해 몰려오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망설인다면 때는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교회의 형태가 교회의 본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예리하게 되짚으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하는 교회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콘스탄트적인 교회의 모델을 폐기하고 배가하는 교회가 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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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열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회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재조직’ 해야만 한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배가를 이루어낼 수 있는 조직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 P.38

모으는 형태의 교회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성공 가능성 있는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아주 적은 비용을 가지고 도시들에 더 빠르게 퍼져 나갈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이 세상에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길 원한다면 반드시 교회 형태의 기준을 낮추고, 제자가 된다는 것의 기준은 높여야 한다고 믿는다. 제자 삼기 위해서 교회를 시작하지 말라. 먼저 제자 삼아라. 그러면 교회는 훨씬 더 수월하게 시작하게 될 것이다.
– P.121

제자는 실제 삶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만들어 지는 것이지 모임 장소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영향력은 사회 안의 사람들 안에서 발휘되어야지 교회 안에서만 발휘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영향력은 건물 안이 아닌 바깥 거리 한 가운데에서 드러나야 한다.
– P.156

만약 우리가 복음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의 사역을 통해 복음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가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 믿음을 두는 것이다. 우리는 ‘연약한’ 복음을 받지 않았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음이라면 그것은 이미 복음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 가운데 우리가 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P.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