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 처치 Renew Church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들의 10가지 특징”

저자 : 이상훈
출판사 : 교회성장연구소(ICG)

장벽에 부딪친 현대 교회 앞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다!

기존 전통 교회가 지닌 무기력함과 경직성에 대한 반성으로 발생했던 구도자 교회, 그러나 구도자 교회가 특정 형식과 방법론에 기울게 되자‘기존 교회는 더 이상 포스트모던 시대에 해답일 될 수 없다’라고 단언하는 이머징 교회가 부상하게 된다. 여기에 대응해 또 하나의 큰 물줄기가 뻗어 나가게 되는데, 바로 교회의 본질과 원초적 사명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선교적 교회였다. 북미 교회는 이렇게 다양한 시대적 상황에 맞닥뜨리며 대응해 왔다.

그렇다면 성장의 정점을 지나 쇠락의 길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시대의 파도 앞에 성도들에게, 더 나아가 믿지 않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가?

현재 미국에서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도시의 연약함과 아픔을 감싸고 그들을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교회, 다른 교회의 성도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교 기지처럼 사역하고 있는 교회, 많은 지역에 있는 하나의 교회를 표방하는 멀티사이트교회 등이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변화된 세상에 대한 문화적 반응이 아닌, 본질을 추구해 가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북미 교회의 변화를 살펴보며 한국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교훈과 갱신의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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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상훈

이상훈 교수는 선교적 교회 운동을 이해하기 위해 수년간 북미의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예배와 사역 현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연구하면서 새롭고 창의적인 사역 패러다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을 행하고 계시며, 허무와 절망이 끝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이 시대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며 몸부림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계속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교회운동(New Expressions of Church)을 주목하면서, 미국과 같은 위기를 내다보고 있는 한국 교회를 위한 선교적 원리와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땀과 노력이 모여 한국 교회를 자극하고 그로 인해 한국 교회에도 건강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상훈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BA & MDiv)을, 호주 Capernwray Australia에서 성경 교육과 선교 훈련을, 미국 풀러선교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 School of Intercultural Studies)에서 선교학(ThM & PhD)과정을 마쳤다. 현재, 풀러선교대학원 한국학부 교수(Adjunct Professor), 새롭고 창조적 교육을 추구하는 SOMA UNIVERSITY 교수(Academic Dean), SOMA-World Mission University 목회학 박사과정 디렉터, 워십리더 코리아 실행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북미의 선교적 교회 사역 모델을 다룬 『리폼처치(Re_Form Church)』와, 선교적 교회의 사역 원리를 다룬 『처치시프트(Church Shift)』등이 있다.

갈보리채플은 이원론적인 관점에서 성과 속을 구별해 왔던 근대주의적 사고를 거부하고, 복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아름답게 극복했다. 대항문화의 상징이었던 히피들의 문화와 악기, 표현과 방식을 받아들이면서도, 세상 문화에 잠식되지 않고 이를 복음의 도구로 승화시켰다. 바로 여기에 복음의 능력이 있다. 교회는 세상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 예수운동과 갈보리채플: 뉴 패러다임이 시작되다 中

구도자운동의 또 다른 유산은 현대의 젊은 교회들이 실천하고 있는 모험과 창조적 사역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구도자운동은 대형교회를 만드는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됐지만, 반대로 이머징교회나 선교적교회운동이 태동할 수 있는 실천적 기반이 되기도 했다. 어쩌면 오늘날 실험되고 있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은 당시 파격적이었던 구도자 예배가 복음주의권 교회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구도자운동으로 인해 다음 세대는 사역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 구도자교회운동: 잃어버린 자를 향해 열정을 불태우다! 中

이머징교회는 포스트모던 세대의 영적 갈망을 읽고 고전적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다. 영적 공동체로서의 회복을 위해서는 도덕적 회복과 더불어 종교 본연의 깊은 영성과 체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즉, 시대를 이해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 시대에 맞는 옷을 입되 참된 영성이 경험될 수 있다면, 교회는 다시 불타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이머징교회운동: 포스트모던의 도전에 응하다! 中

선교적 교회로의 갱신은 선교가 프로그램이 아닌 성도의 일상이 될 때 가능해진다.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꾸고 그의 선교에 동참하기 위한 삶을 살게 될 때, 교회는 비로소 선교적 교회가 된다. 그러나 선교가 일상이 되는 교회로의 전환은 결코 쉽지 않다. 의도적인 노력과 구조적 조정, 거기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 당연히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고민과 사역 형성이 앞서 행해져야 한다.
– 선교적교회운동: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다 中